이번엔 파리 포스팅!
(사실 난 파리가 제일 별로였다네..)
그래서 또 사진만 투척 ㅋㅋㅋㅋㅋ 할라다가
글두 조금 쓰다 힘들면 담 기회로 미루기루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연달은 포스팅으로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파리 포스팅은 기승전결 루브르 박물관부터 스타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작품을 보는 나의 눈은 남달랐어.
남들은 모나리자, 비너스 따위를 찍을 때 난 정체불명 작가미상 (은 아니겠지만 누구지 모르겠다는;;;ㅋㅋㅋ)
사자를 찍어왔다구! (근거없는 예술부심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땐 저 사자가 누군가를 닮아서 귀엽다~~>< 이러면서 찍어왔는데 말이지
지금보니 뭐 저딴걸 다 찍었지^^^^^^^^^^^
아ㅏㅏㅏㅏㅏㅏㅏㅏ
스핑크스!!!!!!!!!

말돌리기 Fai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브르 복도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찍었지 저걸???
루브르 가서 모나리자 이런건 안 찍고 저런거나 찍고 오는 사람이 또 있을까 ㅋㅋㅋㅋㅋㅋ
있다면.....나랑 친구 합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나와 함께 이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거울에서 찍어도 될 사진을 굳이 왜 루브르까지 가서 저러고 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사실 저때도 루브르 박물관 유명하다고 해서 갔지만
박물관은 우리의 취향엔 맞지 않았어^^;;;
우리의 지적 이해도와 체력으론 너무 벅찬 곳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담번에 가게 된다면 꼭 오디오 가이드라도 들어야 겠다고 깨닳음 ㅋㅋㅋㅋ)
그래서 난 저렇게 정줄 놓고 대리석 바닥에서 김연아 빙의해서 스케이트나 타다 왔지 ㅋㅋㅋㅋㅋ

울 모델 예진양ㅋㅋㅋㅋ
머싯따1!!!!

이건.....대체 왜 찍은 거니......???

크흐흐흐흐흐 우린 이게 신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브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엔 퐁네프 다리가 있다.
바로 저게 퐁네프 다리.

자세히 가서 보면 다리엔 남산타워처럼 사랑의 자물쇠가 가득하다
연인들은 저 다릴 와서 저 자물쇠들을 걸며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할꺼라는 로맨틱한 믿음으로 자물쇠를 걸고
음....글쎄....열쇠는 센느강에 버렸을려나...

아이참~ 로맨틱해라~~~~~~
는 개뿔.
니들이 미친듯이 걸어놓은 자물쇠 무게를 못이겨 저 펜스가 뜯어져서
통째로 센느강에 떨어졌다 가 결말이다!!!!!!!!!!!!!!!!!!!!!!!!!!!!!!!!!!(캬악!!!!!!!)
니들 저거 해봤자 다 부질없는 뻘짓이닷!
상술에 놀아난 거야!!!!!!!!!!!!!!(캬캬캬캬캬캬컄)
아......정신을 차려야지.....
흠흠....어쨌든!^^
남산타워 어딘가에서 녹슬고 있을 나의 어린 날의 흑역사가 떠올라서 순간 나도 모르게......
어쨌든!^^

미안해요 아저씨.....
저렇게 써놨는데 다음 사진에 아저씨가 것두 혼자 자물쇠를 달고 있는 걸 보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의 소원만은 꼭 이뤄지길 바래요! ㅠㅠㅠㅠㅠㅠ
각설하고!
이제부터 우리의 뚜벅이 투어가 시작되었다.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면 오~샹젤리제~ 거리가 있고 정면으론 개선문이 있다.
바로 요고.

구린 내 폰카로도 찰칵
(아 진짜........똑같은 개선문인데 빈곤해 보이는건 왜냐...)

그럼 여기서 질문!
왜 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는 뎅캉 흔적 하나 남지 않았느냐.......
난 샹젤리제를 샹젤리제라고 쓰고 고난의 길이라 읽고 싶다.
뭐가 아름다운건지 대체....
사진상엔 참으로 화창하고 퍼펙뜨! 해보이는 날씨였지만
저날은 땡볕은 내리쬐고 그늘은 하나 없이 숨막히는 그런 날씨였다....
따라서 샹젤리제 거리는 기억속에서도 지우고 싶은 고난의 길 ㅠㅠㅠㅠㅠ
저 개선문까지 갔을 때
개선문을 보고도 아~~~~~무런 감흥이 들지 않았다....
음? 문이네.
했을 뿐.

그래도 셀카는 한장 남겼다. (비록 폐인이지만.....)
지인이가 280개의 저 계단을 올라가자 했을 때
나와 예진이는 한마음으로 외쳤다.
우....우린 안가 (아니 못가 ㅠㅠㅠ) 너라도 다녀와^^ 기다리고 있을께^^^
하지만 그녀도 결국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개선문의 밑에서만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는!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사진으로만 남은 개선문이었고.
다음은 에펠탑 야경 사진.

아아 이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힘들었던가...
사진은 말해주지 않는다.....
저 사진 한장 찍으려 지친 몸을 이끌고 후미진 파리 뒷거리를 헤메였던
그 시간들을.....(하필 전철역도 잘못 내려 한 정거장을 헤매며 걸어갔다ㅠㅠ)
그리하여 남은 에.펠.탑.
하지만 우리의 찍사님의 사진 철학이 있었으니,
그것은 같은 사진이라도 야경 버전과 대낮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낮에 또 사진을 찍으러 가야한다는 것 (두둥)
그래서 남은 에펠탑과 아이스크림 사진.

그래서 이제 에펠탑은 그만하고
(에펠탑은 그저 에펠탑일 뿐. 우와 하는 놀라움은 14초면 사라진다는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기대했던 베르사유의 궁전!!!!




이 곳에서도 헤프닝이 있었다..
우선 저 마카롱.
드럽게. 정말 드럽게 비쌌다.
저게 우리의 점심이었다 ㅠㅠ
그런데 그 마저도 벌들이 미친듯이 날아와
정신없이 먹었다능....그런....슬픈..사연이......
그리고 그 보다 더 슬펐던 헤프닝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다 길을 엇갈려 우린 서로를 잃어버렸다....
저 큰 정원 안에서....
연락할 그 어떤 방법도 없이....
(텔레파시가 유일한 방법이었다)
겁나 돌고돌고돌아
서로의 심리를 추리하여
텔레파시와 감을 따라
힘겹게 재회했다고 한다.


아놔....에펠탑 아까 끝인줄 알았는데
또 있네?
하지만 사진은 예쁘니까^^



그리고 파리 여행을 통틀어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일정!
바트뮤슈
맞나? 하여튼 유람선 투어!!!!
1. 일단 이건 땡볕에 걷지 않아도 된다.
2.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된다.
3.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
그리고 은근 유람선을 타고 드라이브 하는 느낌이 좋았더라는.
역시 밤 드라이브가 짱이지!
시원한 바람...이라기 보단 좀 많이 추웠지만 그래도 쫭!!!






한줄 요약.
파리는 이제 다시 안가봐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