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고 나니 바람이 차가워졌네.


그래도 일주일 내내 괴롭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청명하고 조금은 서늘한 가을공기가 참 좋구나~


겨울은 정말 싫지만


조금씩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야지 싶어 생각하다


추운 거울 날 온돌바닥 따땃하게 올려놓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옆엔 귤 한바구니 가져다가


누워서 책이나 실컷 읽고 싶다....


따스한 겨울 햇살 잘 드는 아랫목에 누워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와 귤을 먹으면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생각을 하니 겨울도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네.


그리곤 겨울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따뜻한 햇살과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도 가면 좋겠다.




그래서 다시 오늘을 열심히 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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